1. 줄거리(스포있음) 헤일셤은 외부와 차단된 기숙학교다. 이곳을 다니는 캐시, 루스, 토미가 주인공이다. 얼핏보면 평범한 학교에서 평범한 학생들의 평범한 일상인 것 같다.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상한 어휘들이 등장한다. 기증, 간병사, 교환회... 학생이 담배를 피우는 것에 선생님들이 병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한다. 마담이라 불리는 알 수 없는 사람이 나타나 우수한 학생 그림을 가져간다. 뭔가 수상쩍다. 일상 소설인 듯한데 드문드문 불길하다. 중간쯤 가면 전말이 드러난다. 헤일셤 학생들은 유전자 복제인간, 즉 클론이었다. 이들은 오직 장기기증을 위해 만들어졌다. 학생들은 헤일셤을 졸업하면 장기기증자가 된다. 장기를 몇차례 기증하고나면 몸이 쇠하여 죽는다. 더러는 장기기증을 시작하기 전에 간병인이 되는 ..